[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킬러들의 쇼핑몰' 이권 감독이 원작에서 각색된 부분을 언급했다.
12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디즈니+ 콘텐츠 라인업 미디어데이가 진행돼 크리에이터 토크 세션에 '킬러들의 쇼핑몰' 이권 감독, '삼식이 삼촌' 신연식 감독이 참석했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동욱)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김혜준)의 생존기를 다룬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이다.
강지영 작가의 소설 '살인자의 쇼핑몰'을 원작으로 하는 '킬러들의 쇼핑몰'은 이권 감독과 만나 8부작으로 재탄생했다.
이에 대해 이권 감독은 "원작 소설은 굉장히 짧고, 하룻동안 일어나는 일이다. 원작 소설에 흘러가듯 지나가는 배역들이 작품에선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저는 그걸 확장시키고 싶었다"며 배우 박지빈이 맡은 배정민 역을 언급했다.
이어 "캐릭터들이 아깝더라. 주연 배우뿐만 아니라 서사를 만들어주고 싶었다"며 "작품이 8부작이 되면서 더 좋아졌다. 서현우나 조한선의 빌런 서사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만들기엔 8부작이 적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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