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이 개최된다.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주관하는 제96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이 10일 저녁 7시(현지시간, 한국시간 11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연출작 '오펜하이머'가 작품·감독·남우주·조연·촬영·음악· 등 총 13개 부문 후보로 올라 최다 노미네이트를 기록했다.
앞서 '오펜하이머'는 올해 1월 개최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선 5관왕을, 지난달 개최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7관왕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어떤 기록을 남길지 관전 포인트다.
또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가여운 것들'이 11개 부문,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 '플라워 킬링 문'이 각각 10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중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의 연출작 '패스트 라이브즈'는 작품·각본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수상 여부에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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