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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시범경기 첫 홈런포 폭발…이정후는 적시타+첫 도루(종합)
작성 : 2024년 03월 04일(월) 11:06

김하성 / 사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캡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시범경기 첫 대포를 쏘아올렸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하성은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터트리며 펄펄 날았다. 지금까지 6경기에 출전해 5안타 1홈런 2도루 3타점 2득점 타율 0.417 OPS(출루율+장타율) 1.313을 기록 중이다.

김하성은 첫 타석 3루 땅볼, 두 번째 타석 유격수 라인 드라이브를 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5회 말 무사 1루 상황, 김하성은 우완 콜린 스나이더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첫 홈런.

6회 초 김하성은 대수비 메이슨 맥코이와 교체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한 고우석은 1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7회 초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을 가졌다. 선두타자 조니 팔멜로에게 3루타를 내준 고우석은 맷 셰플러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무사 1, 3루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콜 영의 적시타로 1실점을 내줬지만, 남은 세 타자를 루킹 삼진-우익수 뜬공-좌익수 뜬공으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고우석의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 2이닝 3탈삼진 평균자책점 4.50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적시타와 함께 시범경기 첫 도루를 선보였다.

이정후는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3타수 2타석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시범경기 첫 도루를 기록하며 빠른 발을 과시했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성적은 4경기 5안타 1홈런 1도루 2타점 3득점 타율 0.455 OPS 1.318이다.

첫 타석부터 볼넷으로 출루한 이정후는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두 번째 타석은 1루 땅볼로 물러났다.

4회 초 2사 1, 2루 찬스에서 이정후는 우완 헌터 그래디스에게 우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신고했다. 이후 2루를 훔치며 시범경기 1호 도루를 기록했고,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 수비까지 소화한 이정후는 6회 초 대타 타일러 피츠제럴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초청선수로 시범경기에 출전 중인 최지만(뉴욕 메츠)과 박효준(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은 각각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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