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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김준현 "검소한 아내에게 쓰라고 했더니 시원하게 명품 결제" [TV캡처]
작성 : 2024년 01월 29일(월) 23:02

사진=SBS 동상이몽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코미디언 김준현이 검소한 아내의 반전을 폭로(?)했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 김준현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김준현의 고민이 '너무 말을 잘 듣는 아내'라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배부른 소리가 아니냐는 반응이 쏟아진 가운데, 김준현은 "아내가 검소한 편이다. 옷을 목 늘어난 거. 청바지도 고등학생 때 입던 거다. 좀 짠하더라. '좋은 거 입어라' '명품 하나 사라'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다른 MC들이 "그래도 못 쓴다"라고 하자, 김준현은 손사래치며 "쓴다. 시원하게 긁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호영 씨가 여성 옷도 가끔 입는다. 걔가 무슨 재킷을 입었는데 아내 옷이랑 비슷하더라. 와이프가 많이 입는 건데? 했더니 (김호영이)'형 이거 C넬이야~' 하더라"고 폭로(?)했다.

명품 브랜드가 언급되자, 이지혜는 곧바로 1300만원이라고 예상 견적(?)을 냈다. 서장훈이 "하나쯤 산 거 아니겠냐"라고 핀잔하자, 김준현은 "하나 샀으면 방송에서 그런 얘길 하겠나"라며 땀을 뻘뻘 흘려 폭소를 유발했다.

그래도 아내가 좋은 옷을 사서 계속해 돌려 입고 있는 거 같다고. 다만 그 이후로 "(좋은 옷 사입으라는 말을) 절대 안 한다"라고 단호하게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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