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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레전드' 르브론, NBA 최초 20연속 올스타 선정 금자탑
작성 : 2024년 01월 26일(금) 13:35

르브론 제임스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위업을 달성했다.

NBA는 26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2023-2024시즌 올스타전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서부 콘퍼런스에는 르브론을 비롯해 루카 돈치치(댈러스 매버릭스), 케빈 듀란트(피닉스 선즈),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오클라호마 시티), 니콜라 요키치(덴버 너기츠)가, 동부 콘퍼런스에는 야니스 아데토쿤보, 데미언 릴라드(이상 밀워키 벅스),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인디애나 페이서스),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셀틱스)가 맞선다.

르브론은 데뷔 21년 차로 베테랑 중 베테랑이다.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는 가운데 이번 올스타전에서도 선발로 나선다. 그는 509만 8872표를 얻어 서부콘퍼런스 팬 투표 최다 득표자로 주장직까지 맡게됐다.

이로써 NBA 최초 20연속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19연속 올스타를 뛰었던 카림 압둘자바를 제치고 NBA 역사상 최다 올스타전 출전 선수로 등극했다.

이를 두고 NBA는 '미국 내 다른 스포츠 역사를 찾아봐도 올스타나 그와 유사한 범주에 20회 이상 선정되는 일은 흔치 않다. 르브론은 하키의 고디 하우, 야구의 행크 에런, 윌리 메이스, 스탠 뮤지얼과 함께 '올스타 20회 이상 명단'에 이름으 올렸다"고 조명했다.

한편, NBA 최고의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NBA는 이번 시즌부터 주장으로 뽑힌 선수가 선발권을 갖고 드래프트를 진행했던 방식을 버리고, 동부와 서부에서 각각 선발된 선수들이 선발로 뛰는 전통 방식으로 펼친다.

이에 커리는 부상으로 고전하던 2020년을 제외하고 2014년부터 꾸준히 올스타 선발로 뽑혔으나, 이번에는 벤치에서 출격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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