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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1-1로 우즈베키스탄과 무승부…우즈베키스탄 16강행
작성 : 2024년 01월 23일(화) 22:31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호주와 우즈베키스탄이 사이좋게 1골씩을 넣으며 조별예선을 마쳤다.

23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호주와 우즈베키스탄은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호주는 3경기 2승 1무 B조 1위로 조별예선을 마쳤다.

우즈베키스탄은 1승 2무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시리아와 인도의 결과에 따라 B조 2위가 바뀔 수 있었으나, 우즈베키스탄은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기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호주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조던 보스-쿠시니 엔지-마틴 보일이 공격진을 구성했고, 잭슨 어바인-키아누 바쿠스-라일리 맥그리가 중원을 책임졌다. 아지즈 베히치-카이 롤스-해리 수타-내서니얼 앳킨슨이 포백을 이뤘고, 매튜 라이언이 골키퍼로 출전했다.

우즈베키스탄은 5-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가 원톱으로 나섰고, 코지마트 에르키노프-오딜존 함로베코프-오타벡 슈쿠로프-오스톤 우루노프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자파르무로드 압두라흐마토프-압둘라 압둘라예프-우마르 에쉬무라도프-루스탐존 아슈르마토프-파루흐 사이피에프가 수비진을 꾸렸고, 우트키르 유수포프가 키퍼 장갑을 꼈다.

양 팀은 전반 내내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호주가 57%의 점유율로 경기를 이끌긴 했으나 우즈베키스탄도 뒤지지 않는 경기력을 뽐냈다.

전반 44분 호주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우즈베키스탄 수비수 함로베코프가 넘어지며 공을 건드리는 듯한 장면이 나왔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며 호주에게 PK가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보일이 가볍게 골을 넣으며 호주가 1-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 15분 우즈베키스탄이 프리킥 상황에서 에쉬무라도프가 헤더로 동점골을 신고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며 골은 무효로 돌아갔다.

우즈베키스탄도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았다. 후반 34분 교체로 들어온 자롤리딘 마사리포프가 크로스를 올렸고, 역시 교체로 투입된 아지즈벡 투르군보예프가 헤더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 골은 트루군보예프의 A매치 데뷔골이다.

남은 시간 동안 골이 터지지 않으며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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