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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노 결승 3점슛' DB, 접전 끝에 KCC 격파…소노, 정관장 제압
작성 : 2024년 01월 17일(수) 21:19

알바노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선두 원주 DB가 이선 알바노의 결승 3점슛에 힘입어 부산 KCC를 격파했다.

DB는 17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87-8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DB는 26승6패를 기록, 선두를 굳게 지켰다. 2위 서울 SK(22승9패)와의 승차는 3.5경기가 됐다.

반면 KCC는 16승13패가 되며 5위에 머물렀다.

승리의 주역은 알바노였다. 알바노는 승부를 결정지은 결승 3점포를 포함해 17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디드릭 로슨은 24점 18리바운드, 김종규는 1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박인웅은 13점을 보탰다.

KCC에서는 라건아가 28점 15리바운드, 허웅이 14점, 정창영이 13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DB는 경기 초반 로슨과 알바노, 강상재 등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30-2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이후 KCC가 조금씩 점수 차이를 좁히며 경기는 시소게임이 됐고, 경기 종료 직전까지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마지막에 웃은 팀은 DB였다. 알바노는 84-84로 맞선 종료 4초 전, 짜릿한 3점포를 림에 꽂았다. KCC는 허웅의 3점슛 시도로 응수했지만, 공은 림을 외면했다. 결국 경기는 DB의 87-84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한편 고양 소노는 안양 정관장을 93-86으로 제압했다.

2연패를 끊은 소노는 11승20패로 7위에 자리했다. 반면 3연패 늪에 빠진 정관장은 11승21패가 되며 8위로 내려앉았다.

소노 이정현은 32점 12어시스트, 치나누 오누아쿠는 22점 15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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