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신동미가 ‘웰컴투 삼달리’를 통해 케미 여신에 등극했다.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가 주말 밤을 따뜻하게 물들이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매력적인 캐릭터 ‘조진달’로 분한 신동미가 팔색조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흔들고 있다.
지난 ‘웰컴투 삼달리’ 5화에서는 엄마 고미자(김미경 분)의 지시로 공사 현장 교통정리 아르바이트에 나섰다가 전남편 전대영(양경원 분)과 우연히 마주치는 조진달의 모습이 포착됐다. 현장에서 조진달은 바쁜데 차로를 막았다며 막말을 퍼붓는 한 운전자로 인해 분노했고, 분을 참지 못한 그는 과거 ‘전설의 진달래파 조진달’답게 진상남 참교육에 나섰다.
조수석에 앉아있던 운전자의 아내는 조진달을 알아보고 남편에게 그만하라고 말렸고, 이에 도주하는 운전자를 추격하던 조진달은 뒤편에 서있던 차량 안에 자리한 전대영과 눈이 마주쳤다. 조진달과 전대영은 서로를 한눈에 알아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조진달은 그 길로 방파제까지 뛰어가 몸을 숨겼다. 숨을 고르며 동생 조삼달(신혜선 분)에게 술을 사오라고 시킨 조진달은 전대영이 왜 그곳에 있었는지 의문을 품었다.
이후 조진달은 문득문득 전대영을 마주한 것을 떠올리며 비명을 참지 못했다. 과거 진대영과 헤어질 때 자신은 앞으로 하고 싶은 일만 할 것이라고 선전포고했던 당찬 모습과는 다르게 공사 현장 교통정리 아르바이트 중에 마주했던 것을 생각하니 부끄러움을 감추기 어려웠던 것. 이에 더해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전대영과 제대로 마주하는 모습까지 포착되며 더욱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는바.
이 가운데 신동미는 그야말로 ‘조진달’ 캐릭터 그 자체에 몰입해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입체적으로 표현해 극의 흡인력을 높였다. 진상남을 참교육하며 톱 걸크러시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조삼달, 조해달(강미나 분) 자매들, 그리고 전남편 전대영과 케미를 폭발시키며 케미 여신에 등극, 등장마다 유쾌함을 선사해 호평을 얻고 있다.
이렇듯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그만의 매력으로 풀어내며 사랑받고 있는 신동미. 그가 앞으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어떤 이야기로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JTBC ‘웰컴투 삼달리’는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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