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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회 시상식' 아마특별상 김택연·백인천상 진현제·지도자상 이승종 감독
작성 : 2023년 12월 07일(목) 12:13

김택연 / 사진=권광일 기자

[청담=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3년 아마추어 야구를 빛낸 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7일 서울 청담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야구 은퇴선수의 날 시상식이 열렸다.

아마특별상 지도자 부문은 이승종 부산과학기술대학교 감독이 선정됐다. 이승종 감독은 야구부 창단 3년 만에 부산과기대를 대학야구 왕중왕전 우승에 올려놓았다.

이승종 감독은 "제가 잘했다기보다는 선수들이 잘했다. 지금도 부산에서는 코치들이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 영광을 코치들에게 돌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마특별상 선수 부문은 인천고등학교 김택연이 받는다. 김택연은 2023년 13경기에 출전해 7승 1패 평균자책점 1.13의 훌륭한 성적을 남겼다. 또한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서울·인천권) 최우수선수상과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감투상을 휩쓸었다.

한편 김택연은 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번으로 두산 베어스의 지명을 받았다.

김택연은 "이 상은 대선배님들이 주신 상이라 뜻깊고 영광스럽다. 내년에도 상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프로에서 "손아섭(NC 다이노스) 선배를 상대해보고 싶다. 직구를 던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승엽 감독에게 "아직 부족한 점 많지만 준비 잘해서 내년에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BIC0412(백인천상)은 대구고등학교의 진현제가 수상했다. 진현제는 올해 타율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438 출루율 0.563 장타율 0.542의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진현제는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경상권B) 감투상, 후반기 최우수선수상과 도루상을 석권했다.

진현제는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상을 받아 기쁘다. 앞으로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준비 잘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진현제는 아쉽게도 프로에 지명받지 못했다. 진현재는 "빠른 발과 뛰어난 컨택이 장점이다. 수비력과 타구 판단 능력이 뛰어나다"고 자신의 장점을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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