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사위 김성달 씨가 살가운 장서관계로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금숙 씨 부부의 슬기로운 산골 생활' 세 번째 이야기가 전해졌다.
부부는 이미 해가 지고 어두워진 시간에 기차역을 찾았다. 누군가와 전화하는 금숙 씨의 얼굴엔 설렘이 가득했다. 바로 조금숙 씨의 부모님이 찾아온 것이었다.
성달 씨는 장모님과 포옹하고 손을 잡고 걷는 등 살가운 장서관계를 자랑했다.
사실 처음부터 사위가 맘에 들었던 건 아니었다. 장모는 "선보게 하려고 날 받아서 중신이랑 왔는데 (사위가) 가버리고 없는 거다. 우리는 똥줄이 탄 거다"고 회상했다.
그러나 장인은 "처음엔 너무 별로였다. 근데 겪어보니 보통사람이 아닌 거다. 배짱도 있고 잘생기고 머리가 좋아서 뭐든지 잘한다"고 거들며 사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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