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힘쎈여자 강남순' 변우석이 이유미의 정체를 알게 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 13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7.4%(이하 유료 가구)를 기록했다.
이는 앞선 방송분 8.5% 보다 0.9%p 하락한 수치다.
이날 황금주(김정은)는 두고에서 신종 합성 마약 'CTA 4885'가 유통되고 있다고 폭로했다. 파카로 둔갑한 'CTA 4885'가 마약으로 바뀌는 과정까지 방송했다. 류시오(변우석)는 윤비서(윤성수)에게 가짜 뉴스라 여론을 형성하라고 했고, 납치한 정비서(오정연)에게도 모두 거짓이라 말하지 않으면 동생이 죽을 수 있다고 위협했다.
류시오는 '강남순(이유미) 패밀리'까지 위험에 빠뜨렸다. 첫 번째 타깃은 길중간(김해숙)이었다. 가장 쉬운 상대라고 생각했지만, 길중간은 '슈퍼 파워' 괴력으로 괴한들을 가뿐히 물리치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강남순은 류시오가 자리를 비운 사이 그의 '시크릿 폰' 정보를 복사해 강희식에게 보냈고, 류시오의 윗선을 찾는 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두고 연구소에 입성한 강남순은 해독제의 비밀을 밝혀냈다. 해독제의 재료인 군소 피를 뽑아내는 현장을 발견한 강남순은 이를 강희식(옹성우)에게 공유했다. 새로운 증거를 확보한 이들은 해독제로 목표를 변경, 군소의 판로를 추적하기로 했다. 강남순이 기지를 발휘해 군소가 매달 25일에 부산항으로 들어온다는 정보까지 알아내며 결정적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마약 수사에 탄력이 붙은 듯 보였으나, 강남 한강 지구대 마약 수사대에 해체 명령이 내려졌다. 부당한 결정에 분노한 강희식은 경찰을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강희식과 마약 수사대는 황금주의 지원 아래 사립 수사로 전환, 위기를 돌파했다.
류시오의 평정심을 무너뜨리는 사건은 계속됐다. '두고'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막기 위해 아르바이트생 홍정호(김현명)의 유가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했지만 강남순이 금전적 지원을 하고 있다는 것에 분노했다. 또 강남순이 '체첵'이라는 사실에 류시오의 배신감은 극에 달했다. 강남순의 정체를 알게 된 류시오의 분노가 위기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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