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 심사위원들이 혼돈에 빠진다.
16일 밤 10시에 방송될 JTBC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에서는 실력자들이 각각의 팀으로 뭉쳐 막강한 시너지를 발휘하는 2라운드 시대별 명곡 팀 대항전이 치러진다. 상상을 초월하는 무대들이 쏟아지며 심사위원들의 혼을 쏙 빼놓았다고 해 본방송 시청 욕구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1라운드에서 올(All)에게인을 받은 41호 가수, 71호 가수, 66호 가수, 68호 가수가 팀전으로 또 한 번의 올어게인을 노린다. 41호 가수와 71호 가수가 'A++'팀, 66호 가수와 68호 가수가 'OMZ'팀으로 나뉘어 정면 승부를 벌인다.
심사위원 전원을 사로잡았던 참가자들끼리 모인 만큼 두 팀의 활약에 기대감이 상승하는 가운데 심사위원단이 때아닌 분열 조짐을 보여 호기심을 자극한다. 코드 쿤스트가 황당한 실수를 저질러 다른 심사위원들의 원성을 사기 때문.
무엇보다 임재범이 한 참가자에게 자신이 내렸던 판단이 잘못됐다며 "미안하다"고 사과해 과연 어떤 상황이 발생한 건지 궁금해진다. 더불어 2라운드에서도 가요계 레전드 임재범표 극찬인 "참 잘했어요" 5자 심사평을 받는 참가자가 탄생할 예정이다. 이에 매회 레전드 심사평을 남기고 있는 임재범의 심사평 역시 주목할 만한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한편, '싱어게인3'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국민 온라인 사전투표를 진행 중이다. 2라운드 진출 팀 중 한 번 더 보고 싶은 가수 6팀을 응원하는 1차 투표는 오늘(16일) 밤 10시에 마감된다. 2차 투표는 4회 방송에서 탈락한 팀을 제외하고 이루어지며 4회 방송 종료 후인 17일(금)부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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