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2024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제17회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가 내년 2월 22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나흘간 태국 촌부리주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개최된다.
나흘(72홀) 스트로크 플레이(최저타 경기) 방식이다. 출전 선수는 72명이다. 디펜딩 챔피언 릴리아부 등이 출전을 확정 지었다.
혼다 LPGA 타일랜드는 2006년 시작됐다. 내년은 17회째다. 16회였던 올해는 4만6879명이 대회장을 방문했다. 텔레비전 중계는 5억4000만 가구에서 시청했다.
피탁 프루티사리콘 혼다 오토모빌 타일랜드 의장은 "혼다 LPGA 타일랜드는 풍부한 역사를 보유했다. 내년 2월 다시 한번 골프 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태국 여성 골프 선수 간의 우승 경쟁이 이전보다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수다완 왕수파카이코솔 관광체육부 장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관광 활성화와 골프에 대한 높은 관심, 인재 육성 및 전반적인 산업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해 우승자인 부는 "LPGA 투어 첫 우승이었다. 기억에 남는 대회다. 우승 이후 자신감을 줬다"고 설명했다.
파자리 아난나루칸은 "이 대회는 태국 골프 팬들이 간절히 기대하는 행사다. 2017년 아마추어로 경쟁할 기회가 있었다. 불과 몇 년 만에 태국 골프의 위상이 높아졌다. 사람들도 골프에 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했고, 패티 타와타나낏은 "2015년 이후 5년간 대회에 출전했다. 대회는 골프 여행을 홍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덕분에 관광객을 모을 수 있었다"고 했다.
위니 헝 IMG 타일랜드 수석 부사장 겸 상무이사는 "혼다와 LPGA 투어 대회 개최를 협력하게 돼 자랑스럽다. 우리는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에서 기억에 남을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갤러리에도 잊지 못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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