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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란 31점 맹폭' 삼성생명, 신한은행과 연장 끝 89-84 승리
작성 : 2023년 11월 13일(월) 21:56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꺾었다.

삼성생명이 1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원정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 89-84 승리를 거뒀다.

삼성생명은 이해란이 31점 9리바운드, 배혜윤이 18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 이주연이 17점 7어시스트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김소니아가 42점 2어시스트 16리바운드를 몰아쳤지만 패했다.

신한은행이 먼저 앞서갔다. 1쿼터 16-15, 1점 차로 앞선 가운데 2쿼터에서 19-23으로 리드를 내줬으나 김소니아의 활약을 앞세워 다시 스코어를 뒤집었고, 전반을 36-31로 마쳤다.

3쿼터에서는 삼성생명이 반격했다. 배혜윤, 이주연의 득점과 신이슬의 연속 3점슛으로 44-44로 균형을 맞췄다. 신한은행과 주고받는 흐름 속 쿼터 종료 35초를 남기고 신이슬의 득점으로 2점 차 리드를 가져왔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접전이 흘렀다. 이 가운데 삼성생명은 3점 차로 앞서갔으나 신한은행이 종료 7초를 남기고 김소니아의 3점슛으로 74-74으로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 1차전 삼성생명이 승부를 굳혔다. 삼성생명은 신한은행의 끈질긴 추격을 계속해서 따돌렸다. 쿼터 종료 54초를 남기고 이주연, 배혜윤의 연이은 득점으로 87-80으로 격차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이경은의 자유투, 이다연의 득점으로 다시 따라붙었으나 삼성생명은 종료 9초전 배혜윤의 페인트존 득점으로 5점 차를 만들며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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