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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청조 그 이후…'굳게 닫힌' 남현희 펜싱클럽 아케데미
작성 : 2023년 10월 30일(월) 16:17

사진=권광일 기자

[강남=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30일 기준 서울 자곡동에 위치한 남현희 펜싱클럽 아카데미의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지난 23일 남현희는 한 여성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혼 사실을 알리며, 재벌 3세 혼외자 자녀 출신의 전청조와 재혼을 발표했다.

재혼 소식 후 남현희와 결혼 예정이었던 전청조는 신분 및 각종 사기 행각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사회적 파장을 일었다.

지난 26일 전청조는 성남시 소재의 남현희의 모친집에 찾아가 수차례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눌러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신원확인 과정에서 성별이 '여성'임이 밝혀졌다.

이후 전청조의 사기혐의 피해자들의 신고가 이어졌고, 남현희는 같은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를 통해 "제 이름과 얼굴이 필요했던 것 같다"며 "최종 목표는 저였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펜싱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저를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모든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남현희가 운영 중인 펜싱클럽은 전청조 관련 보도 이후 영업을 중단했다. 인근 상권 주민들은 약 3-4일 전 펜싱클럽 관계자들이 전부 퇴근한 뒤부터 문을 연 적이 없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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