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 받고 있는 가운데, 영화 '기생충'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롯데시네마는 이달 18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애니버서리 페스타'(ANNIVERSARY FESTA)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를 통해 올해로 개봉 10주년인 영화 '어바웃타임' '그래비티' '설국열차'를 비롯해 봉준호 감독 '살인의 추억'이 재상영된다. 당초 '기생충'이 포함됐으나, 목록에서 제외됐다.
이는 '기생충' 주연 배우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 여파로 보인다.
이선균은 지난 29일 대마와 향정신성의약품 혐의로 소환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선균의 모발, 소변 등을 채취해 국과수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이선균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큰 실망감을 드린 점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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