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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카 PK 득점' 포항, 1-1로 인천과 무승부
작성 : 2023년 10월 20일(금) 21:25

제카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에서 무승부가 나왔다.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포항은 승점 1점을 추가해 15승 9무 9패 59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인천은 12승 13무 9패로 승점 49점을 올렸다.

포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황인재가 골문을 지키고, 신광훈 하창래 박찬용 박승욱이 포백을 이뤘다. 김준호와 한찬희가 중원을 책임지고, 정재희 고영준 김승대가 2선을 맡는다. 제카가 원톱으로 출전한다.

인천은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김동헌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오반석 김동민 김연수가 수비진을 이뤘다. 민경현 김도혁 이명주 음포쿠 김준엽이 중원에 두텁게 자리했으며, 제르소와 에르난데스가 공격에 나선다.

포항이 먼저 공격에 나섰다. 전반 20분 고영준의 코너킥을 시작으로 포항은 계속 인천의 골문을 두드렸다. 김동헌이 막고 튀어나온 공을 정재희가 골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VAR 교신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어 정재희의 골은 취소됐다.

제르소 / 사진=프로축구연맹


인천이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다. 전반 26분 김동헌이 기습적인 롱패스를 날렸고, 제르소가 다급히 튀어나온 황인재를 제치고 감각적인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43분 김준호가 세컨볼을 받아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날렸으나 김동헌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이어 이명주가 부상을 당하며 문지환과 교체됐다.

양 팀은 후반전 선수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정재희를 빼고 김인성을 투입했고, 후반 15분 신광훈을 빼고 심상민, 김준호를 빼고 김종우를 내보냈다.

인천은 후반 17분 김도혁을 빼고 김보섭, 제르소를 빼고 박승호를 투입했다.

포항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27분 인천의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제카가 공을 잡았다. 김동민이 거칠게 몸으로 들이받아 제카가 쓰러졌다.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제카가 가볍게 성공시키며 1-1 동점이 됐다.

포항은 후반 33분 김인성을 빼고 홍윤상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포항은 계속해 인천을 압박했다. 후반 42분 제카의 크로스에 이어 홍윤상이 논스톱 슈팅을 때려ˆ지만 김동헌이 가까스로 막아냈다. 이어 44분 고영준의 슛을 김동헌이 다시 쳐냈다.

인천은 후반 44분 음포쿠를 빼고 천성훈을 내보냈다.

양 팀은 추가 시간 5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하고 경기가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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