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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농구, 필리핀 꺾고 4강 안착…남자 농구 8강서 중국과 격돌
작성 : 2023년 10월 02일(월) 23:06

박지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 농구대표팀이 필리핀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대표팀은 2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사오싱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8강전에서 필리핀을 93-71로 격파했다.

조별리그에서 태국, 북한, 대만을 연파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한국은 기세를 몰아 필리핀까지 격파하며 4연승으로 4강에 안착했다.

한국은 1쿼터부터 박지현과 이소희, 신지현 등이 연달아 3점슛을 성공시키며 코트의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계속해서 10점차 리드를 유지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70-55로 크게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한 한국은 필리핀의 반격을 가볍게 저지하며 93-7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강이슬과 박지수가 각각 15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박지현이 14점을 보탰다. 신지현은 3점슛만 4방을 꽂으며 12점을 기록했다.

필리핀에서는 카스티요가 18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3일 일본과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한편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남자 농구대표팀은 8강 진출팀 결정전에서 바레인을 88-73으로 격파했다.

하윤기가 16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양홍석과 김종규가 각각 12점, 라건아가 10점을 보탰다.

한국은 3일 오후 1시 난적 중국과 8강에서 격돌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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