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쾌조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9월 이달의 팀에 선정됐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은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9월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었다. 4라운드 번리전에서는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6라운드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2골, 7라운드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1골을 터뜨렸다. 아스널전에서는 토트넘 통산 150골, 리버풀전에서는 유럽 통산 200골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손흥민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득점 랭킹 단독 2위에 자리하고 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은 리버풀전에서 리그 6호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이끌었고, 9월 한 달 간 가장 많은 골(6골)을 넣었다. 또한 손흥민은 총 15개의 슈팅을 시도해 이 부문 3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손흥민 외에 현재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선두(8골)를 달리고 있는 홀란드가 이달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제임스 메디슨(토트넘)과 부카요 사카(아스널), 브루노 기마랑이스, 앤서니 고든(이상 뉴캐슬)이 자리했으며, 앤드류 로버트슨(리버풀), 요아킴 안데르센(크리스탈 팰리스), 제임스 타코스키(에버튼),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가 수비진에 포진했다. 골키퍼에는 로베르트 산체스(첼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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