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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세대' 한국 수영, 28일 금2-은2-동1 추가…황선우 메달 6개(종합)
작성 : 2023년 09월 28일(목) 22:48

황선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수영 황금세대가 28일도 금빛 역영을 이어갔다.

백인철이 먼저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백인철은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로 남자 접영 50m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백인철은 같은 날 예선에서 세운 23초39의 대회 신기록을 0.1초 앞당긴 23초2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우민도 남자 자유형 8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김우민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중국의 쑨양보다 2.33초 빠른 7분46초03로 금메달을 따냈다. 자유형 800m 종목 아시안게임 한국인 첫 메달리스트로 등극하는 영광까지 얻었다.

권세현은 짜릿한 대역전극을 선보이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세현은 여자 배영 200m 결선에서 첫 50m까진 6위에 그쳤다. 하지만 100m 구간 1분10초51로 4위, 150m 구간 1분48초03으로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50m 구간에서 38초28을 기록하며 0.1초 차이로 2위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지유찬, 이호준, 김지훈, 황선우가 팀을의 이룬 남자 계영 800m도 은메달을 신고했다. 한국은 수영 남자 계영 800m에서 3분12초96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종목에서 사상 첫 은메달을 따냈고 한국 신기록 역시 경신했다.

황선우는 지난 24일 자유형 100m에서 동메달, 25일 계영 800m에서 금메달, 26일 400m에서 은메달, 27일 자유형 200m 금메달, 혼성 혼계영 400m 동메달에 이어 다시 한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우는 출전한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김세영, 허연경, 박수진, 한다경의 여자 계영 800m는 강력한 뒷심을 선보였다. 한국은 한때 홍콩에 뒤진 4위까지 쳐졌지만 박수진과 한다경의 역영으로 8분00초11로 3위에 올랐다. 이것 역시 한국 신기록을 경신한 기록이다.

백인철 / 사진=대한체육회


한국은 28일에만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지금까지 수영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9개로 총 18개의 메달을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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