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장사천재 백사장'이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26일 tvN '장사천재 백사장'이 내달 시즌2 방영을 확정 지었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대한민국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다.
앞서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 1은 지난 6월 아프리카 모로코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의 한식당 창업 과정을 있는 그대로 가감 없이 보여줬다. 가게 입점 위치부터 인테리어, 메뉴 선정, 가격 결정, 요리, 홍보마케팅 전략 등 장사와 관련된 제반 사항에 제작진이 일절 개입하지 않고, 전적으로 백종원에게 모두 맡기며 '하이퍼 리얼리즘'으로 호평받았다.
그러나 백종원은 시즌1의 제작발표회 당시부터 "시즌2는 못한다"고 주장해왔다. 특히 백종원은 해외 창업 도전기에 대해 "맨땅에 헤딩"이라며 "다시 하고 싶은 생각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백종원은 "여기 잘못 온 것 같다"면서도 "분명히 틈새는 있을 거다"고 또 한 번 '백종원 매직'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에 제작진이 이번엔 어떤 방법으로 그의 마음을 바꿨는지, 그가 다시 도전장을 내민 새로운 한식 불모지는 어디인지, 이번에는 어떤 메뉴와 영업방식으로 한식당의 성공 가능성을 열어줄지 기대감이 더해진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 덕분에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2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시즌1을 보면서 한식의 세계화의 가능성을 봤다고 해주시는 분들이 많았다"며 "시즌1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해외 창업의 과정을 제대로 보여드릴 수 있을지 더 많이 고민했다. 시즌2에서는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메뉴로 더 많은 가능성을 시험해보는 장이 펼쳐진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사천재 백사장' 시즌2는 10월 중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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