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도적' 김남길이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6일 김남길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도적' 인터뷰를 진행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1920년 중국의 땅, 일본의 돈, 조선의 사람이 모여든 무법천지의 땅 간도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삶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하나 된 이들이 벌이는 액션 활극이다.
이날 김남길은 '좋은 어른'의 정의에 대해 "잘 모르겠지만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성장을 하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무조건 맞다고 생각하지 않는 거' 같다. 그게 중요한 것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김남길은 "호정이도 그렇고 현장에서 후배들이랑 일을 하기도 하고. 그들이 생각하거나 그런 것들을 편협하게 생각하지 않는 거 같다. 호정이가 물어볼 때 있다. 선배는 팬들이랑 그런 자리도 갖고 좋아서 그러냐고 물어본다. 나도 노력하는 거라고 답을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시대 흐름에 도태되지 않고 움직인다. 종종 살아온 시간들이 있는 선배들을 볼 때 본인들이 틀렸다는 이야기를 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도 있다. 자신의 경력이나 살아왔던 것들이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는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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