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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사격, 10m 러닝타깃 단체전 북한 꺾고 금메달 [항저우 스토리]
작성 : 2023년 09월 25일(월) 16:10

정유진 / 사진=대한체육회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민국 남자 사격 대표팀이 금빛 과녁을 쐈다.

25일(한국시각)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총점 1668점을 기록했다.

북한 또한 1668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이너텐(10점 정중앙)을 명중시킨 숫자가 한국 39개, 북한 29개로 앞서며 극적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동메달은 1667점을 따낸 인도네시아가 차지했다.

에이스 정유진이 565점으로 팀 내 최다 점수를 올렸다. 곽용빈은 554점, 하광철은 549점을 쐈다.

정유진은 개인 성적 또한 공동 3위에 올랐으며, 베트남의 응우옌 투안 안과의 슛오프에서 이겨 개인전 동메달까지 따냈다.

러닝타깃은 가로 방향으로 움직이는 표적을 개인당 60발씩 쏴서 총점으로 순위를 매기는 경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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