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잘생겼는데 수영마저 잘한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국의 수영선수 왕순(汪順)이 실력에 걸맞은 뛰어난 외모로 화제다.
왕순은 지난 2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혼영 200m 결승전에서 1분54초6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왕순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본인이 세웠던 1분55초00의 아시아 신기록을 0.38초 앞당겼다.
금메달만큼 아름다운 그의 미모가 전 세계 여성팬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왕순의 외모를 찬양하는 글이 넘쳐났다. 누리꾼은 "왕순 선수 너무 잘생기셨다" "왕순 이름도 귀여움" "왕순 선수 성화 봉송할 때 얼굴로 뽑은 줄 알았는데 실력이 먼저였구나" 등의 반응을 내놨다.
왕순은 1994년생으로 저장성 닝보 출신이다. 그는 6세부터 수영을 시작했으며 2009년 중국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2011년 중국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개인 혼영 4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이름을 알렸고, 2016년 수영 세계 선수권 대회 남자 개인 혼영 200m에서 중국 선수 최초로 금메달을 땄다. 또한 2021년 도쿄 올림픽 수영 남자 200m 개인혼영에서 아시아 기록(1분55초0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중국은 이번 대회 첫날 수영에서 7개 종목 모두 금메달을 휩쓸었다. 한국은 황선우와 이주호가 동메달을 2개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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