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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박사 퇴마 연구소' 강동원 "'전우치'·'검사외전' 모습과 겹칠 수 있다 생각" [ST현장]
작성 : 2023년 09월 19일(화) 15:58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강동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강동원이 작품 참여 계기를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연출 김성식·제작 외유내강, 이하 '천박사 퇴마 연구소')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성식 감독, 배우 강동원, 허준호, 이솜, 이동휘, 김종수, 박소이가 함께했다.

이날 주인공 천박사 역의 강동원은 "천박사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책 자체가 전체적으로 신선하고 재밌다고 생각했다. 천박사 캐릭터가 자칫 잘못하면 '전우치'나 '검사외전' 중간 정도라 겹치는 지점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걸 최대한 보이지 않게 피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박사가 내면의 아픔이 있는 캐릭터라 그 레이어를 쌓으려고 많이 신경 썼다"며 "극 전체를 이끌어가는 캐릭터라 중간중간 지루하지 않게 유머를 섞어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는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7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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