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셀틱, 양현준 영입 발표…계약기간 5년
작성 : 2023년 07월 24일(월) 20:17

사진=셀틱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스코틀랜드 최강을 자랑하는 셀틱이 양현준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셀틱은 24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양현준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현준은 한국 축구의 미래 중 하나로 꼽히는 유망주다. 지난해 K리그1 올해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특히 팀K리그에 선발돼,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양현준을 주목한 셀틱은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러브콜을 보냈다. 양현준 역시 유럽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고, 결국 셀틱에 입단하며 유럽무대에 입성하게 됐다.

양현준을 영입한 셀틱은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소속된 팀이다. 레인저스와 함께 스코틀랜드 무대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셀틱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양현준을 영입해 기쁘고, 그가 선수단에서 또 다른 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양현준은 우리가 가까이 지켜본 선수이며, 오현규를 포함한 우리의 공격 옵션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현준은 올해의 영플레이어를 수상한 선수로, 이는 그의 퀄리티를 나타내는 것이다. 구단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를 고대하고 있을 것"이라면서 "또한 양현준은 분명히 셀틱으로의 이적을 열망했다. 모든 것이 합의돼 기쁘며, 그와 함께 하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현준은 "셀틱에 오게 돼 기쁘고 새로운 팀 동료들과 만나고 함께 훈련을 시작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내가 원했던 이적이기 때문에 스코틀랜드에 셀틱 선수로 있는 것은 매우 멋진 일"이라고 전했다.

양현준은 또 "이미 오현규와 이야기를 나눴고, 구단과 서포터들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해줬다. 빨리 만나서 그들 앞에서 경기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