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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 결승타' 키움, 연장 혈투 끝에 롯데 7-6 제압
작성 : 2023년 07월 23일(일) 23:10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연장전 끝에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키움은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7-6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키움은 40승 2무 47패로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39승 41패로 2연패에 빠졌다.

키움이 선취점을 가져갔다. 3회초 이지영이 안타, 이용규가 1루수 희생번트 실책으로 출루한 무사 2,3루에서 김혜성이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이어서 로니 도슨이 투런포를 작렬시키며 3-0으로 앞섰다.

그러자 롯데가 4회말 반격했다. 안치홍의 볼넷, 이정훈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한동희-박승욱-유강남-김민석이 4연속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4-3으로 뒤집었다.

키움도 5회초 다시 한 점을 냈다. 이용규의 안타, 김혜성의 사구, 도슨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송성문이 좌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만들었다.

양팀의 경기는 4-4에서 우천으로 잠시 종료된 뒤 재개됐다. 8회초 드디어 키움이 앞서가는 타점을 생산했다. 김동헌의 안타, 김준완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김혜성의 안타 때 2루주자가 태그아웃됐지만, 다시 이원석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2사 만루에서 송성문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그러자 롯데가 곧바로 반격했다. 8회말 구드럼이 볼넷으로 출루한 1사 1루에서 대타 전준우가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연장 10회초 키움이 2사 후 도슨의 2루타, 이원석의 자동 고의사구로 마든 1,2루에서 송성문의 1타점 2루타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롯데는 10회말 반격에 실패했고, 경기는 키움의 승리로 끝났다.

키움은 선발투수 최원태가 5이닝 6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에서 도슨이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송성문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는 선발투수 이인복이 4이닝 6피안타 4실점(3자책)을 기록한 것과 투타의 엇박이 아쉬웠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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