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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AS로마, 한국 투어 불발되나…"주최 측 입금 없어"
작성 : 2023년 06월 24일(토) 10:24

조제 무리뉴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오는 7월로 예정됐던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이탈리아)의 방한 일정에 먹구름이 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24일(한국시각) "현재까지 AS로마는 코리안투어 주최자들로부터 돈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투어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동시에 "다만 송금이 완료된다면 서울행을 고려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공식적인 발표는 없다"고 전했다.

지난달 11일 언터처블 스포츠 클럽(USG)은 보도자료를 통해 7월 말 3개 구단이 방한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방한 구단은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튼(잉글랜드), 오현규가 뛰는 셀틱(스코틀랜드), AS로마다. 이들은 인천유나이티드와 함께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3차례 친선경기를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장 한 달여를 앞두고 현지 매체로부터 아직 입금이 완료되지 않아 자칫 좌초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당 컨소시엄은 이달 초에 예정됐던 나폴리와 마요르카 맞대결도 추진했었으나, 대한축구협회(KFA)가 제시한 예치금 입금을 지키지 못해 결국 무산됐다.

매체는 "구단이 대체 방안을 찾고 있다. 여름 친선경기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는 구단의 요구가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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