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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 배지환, 컵스전서 1안타 1득점…팀은 2-7 패배
작성 : 2023년 06월 16일(금) 13:24

배지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2경기 만에 안타를 ‹š려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배지환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2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70에서 0.272(180타수 49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전날 경기에서 벤치에 앉아있다 대타로 출전했던 배지환은 이날 경기에선 선발로 복귀했다.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배지환은 0-0으로 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컵스 선발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는 선취득점의 발판이 됐다. 제이슨 딜레이의 안타로 3루까지 안착한 배지환은 투쿠피타 마카노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피츠버그는 1사 만루 찬스에서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더 보태며 2점을 선취했다.

배지환은 4회초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중간으로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 이안 햅의 다이빙 캐치에 막혀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초 타석에서는 대타 로돌포 카스트로로 교체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먼저 얻은 2점을 지키지 못하며 2-7로 패했다. 3연패에 빠져 시즌 전적 34승 33패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는 유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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