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밀수' 배우들이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15일 영화 '밀수' 측은 6인 6색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이날 공개된 스틸컷 속 조춘자 역의 김혜수는 밀수판에 뛰어든 조역할을 통해 날것의 연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춘자의 절친이자 밀수판의 맏언니 엄진숙 역의 염정아는 진중하면서도 의리 있는 해녀들의 리더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조인성은 사업가적인 면모와 악독한 기질로 밀수판을 접수한 전국구 밀수왕 권 상사 역으로 변신했다. 조춘자와 엄진숙 사이에서 찍 소리 한번 못내 본 막내 장도리 역의 박정민은 특별한 의상과 분장으로 '밀수'만의 70년대 레트로 바이브를 소화해냈다.
이처럼 군천 밀수판에 불나방처럼 뛰어든 이들을 잡아들이는 데에는 세관 계장 이장춘 역의 김종수가 활약한다. 히든 카드 막내 고민시는 갈매기 눈썹에 짙은 화장까지 다방 마담 고옥분으로 깜짝 변신을 시도했다. 다방 막내로 시작해 마담이 되기까지 나름의 생활력과 정보력을 자랑하는 고옥분이다.
'밀수'는 7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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