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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대타 출전해 내야 땅볼…피츠버그, 컵스에 역전패
작성 : 2023년 06월 15일(목) 11:57

배지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시카고 컵스에 역전패를 당했다.

피츠버그는 15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10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피츠버그는 34승32패를 기록했다. 컵스는 30승37패가 됐다.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이날 8회초 대타로 출전했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70으로 소폭 하락했다.

초반은 피츠버그의 분위기였다. 피츠버그는 1회초 앤드류 맥커천의 솔로 홈런과 카를로스 산타나의 투런포로 3-0 리드를 잡았다.

컵스는 1회말 댄스비 스완슨의 1타점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3회초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2루타와 산타나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추가했다. 4회초에는 오스틴 헤지스의 솔로 홈런을 보태며 5-1로 달아났다.

하지만 컵스는 6회말 대반격에 나섰다. 스완슨과 크리스토버 모렐의 연속 안타와 얀 곰스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닉 마드리갈의 밀어내기 볼넷과, 마이크 터크맨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내며 4-5로 따라붙었다.

스즈키 세이야의 볼넷으로 다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이안 햅의 2타점 적시타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스완슨의 적시타까지 보태며 7-5로 달아났다.

피츠버그는 7회초 산타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컵스는 8회말 터크먼과 니코 호너의 연속 안타와 스즈키의 2루타를 묶어 2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트레이 만시니의 적시타까지 보탠 컵스는 10-6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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