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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 김소현 "아들 주안, 벌써 사춘기 오려 한다" [TV스포]
작성 : 2023년 05월 27일(토) 09:54

사진=KBS2 불후의 명곡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뮤지컬배우 김소현이 남편 손준호에 대한 투정에 아들 주안 군의 반응이 달라졌다고 전한다.

27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08회는 '불후의 명곡 with 김창옥의 토크콘서트' 2부로 꾸며지는 가운데 시청자들의 사연에 김창옥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항상 다투며 아들인 자신에게 서로를 욕하는 부모님 때문에 걱정이라는 30대 남성의 사연이 공개된다. 김소현은 아들 주안 군이 자신의 말에 공감을 잘해주는 편이라면서 "'아빠 왜 저러니?'라고 하면 '엄마 그랬어?'라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곤 했는데 요즘 사춘기가 오려고 한다"며 "이젠 '엄마 나한테 그만 말해. 내가 어떻게 해줄 수가 없어'라고 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이어 김소현은 주안 군 대신 손준호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하기 위해 시어머니에게 전화걸었다는데. 그러나 "어머님께서 '네 아버지 왜 저러니?'라고 하시더라"며 "그래서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너네 아빠 왜 저러니?'라고 하셨다"고 전하며 웃었다고.

김소현&손준호 부부는 '사랑의 찬가'를 부르며 한도 초과의 달콤한 무드를 뿜어낸다. 서로를 바라보며 아름다운 하모니로 무대를 가득 채우는 이들 부부의 무대에 관객들은 흐뭇한 미소로 화답했다고. 특히, 엔딩에서 손준호는 김소현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대고 포옹해 로맨틱의 극치를 보여준다. 이에 갑자기 눈물이 났다는 김소현은 "10년 넘게 오래 살면서 심쿵하는 순간이 많지 않은데 오늘 정말 심쿵했다"고 말해 부러움을 산다.

손준호는 "지난 강연 때 많이 안아주고 토닥여 주면 위로가 되고 힘이 된다고 하셨는데, 아내의 손이 보이고 '내가 한번 토닥여주고 싶다',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했다"고 말한다고. 지난 1부부터 김창옥의 강연에 '초집중' 모드로 경청하던 손준호가 깨달음을 즉각 생활에 적용하며 '김창옥 수제자'에 등극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매 회 다시 돌려보고 싶은 레전드 영상을 탄생시키는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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