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민재가 교체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격파했다.

뮌헨은 27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프랑크푸르트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뮌헨은 22승3무6패(승점 69)로 2위에 자리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이미 레버쿠젠(25승6무, 승점 81)이 조기 우승을 확정 지은 상황이다.

프랑크푸르트는 11승12무8패(승점 45)로 6위에 랭크됐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민재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해 약 45분을 소화했다. 뮌헨은 이날 마티아스 데 리흐트와 에릭 다이어로 중앙 수비 라인을 꾸렸고, 후반전에는 데 리흐트를 대신해 김민재를 투입했다. 다이어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뮌헨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쉽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 했다. 하지만 프랑크푸르트도 전반 23분 위고 에키티케의 동점골로 따라붙으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양 팀은 한동안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그러나 뮌헨은 후반 15분 토마스 뮐러가 페널티킥을 유도한 뒤, 케인이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남은 시간 1골차 리드를 지킨 뮌헨은 2-1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슈투트가르트와 레버쿠젠은 2-2로 비겼다.

슈투트가르트는 후반 추가시간까지 2-1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레버쿠젠은 후반 추가시간 6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미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 지은 레버쿠젠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슈투트가르트는 20승4무7패(승점 64)로 3위에 자리했다.

슈투트가르트의 정우영은 후반 29분 교체 투입돼 약 16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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