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송지효 측이 미지급 정산금 문제로 결별한 전 소속사 우쥬록스로부터 약속일인 오늘(10일)까지도 정산받지 못했다.
10일 송지효 측은 언론에 미정산된 정산금을 이번에도 받지 못했으며, 우쥬록스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송지효는 직원 임금 및 소속 아티스트 미지급 정산금 문제로 전 소속사 우쥬록스와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우쥬록스는 "송지효와 전속계약 종료에 합의했다"면서 "콘텐츠 기반의 다양한 사업분야를 운영하는데 있어 급격한 확장으로 인한 실수를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우쥬록스 측은 송지효 측에 이달 1일까지 정산금 입금을 약속했으나, 4일로 한 차례 미뤘다. 미지급 정산금은 4일에도 지불되지 않았고, 우쥬록스는 다시 한번 정산금 지급일을 10일로 연기했으나 이 약속은 끝내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송지효 측은 지난 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우쥬록스를 상대로 미지급 정산금 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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