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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별' 故강수연, 오늘(7일) 1주기…추모전으로 전하는 그리움
작성 : 2023년 05월 07일(일) 09:38

故강수연 1주기 / 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고(故) 강수연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강수연은 지난 2022년 5월 7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병원으로 급히 이송돼 뇌출혈 진단을 받고 치료 중에 있었으나, 사흘 만에 사망했다. 향년 56세.

1966년생인 강수연은 1969년 아역 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고교생 일기' '엄마의 방' '여인천하' '문희' 등에 출연했다. 영화 '송어' '써클' '한반도' '써니' 등에서도 열연을 펼치며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강수연은 2001년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 2010년 자랑스러운 영화인상을 수상 받았다. 또한 한국 배우 최초로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 모스크바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한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부산국제영화제 공동 집행위원장으로도 활약했다.

연상호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정이'로 약 10년 만에 복귀를 앞두고 있었으나, 이는 고인의 유작이 됐다.

한편 강수연의 1주기 추모전 '강수연, 영화롭게 오랫동안'이 6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고인의 생전 작품을 상영하는 추모전은 6일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에서, 7∼9일 메가박스 성수에서 각각 진행된다. 영화 상영에는 이창동 감독과 배우 김여진, 박중훈, 예지원이 참석해 관객과 대화를 나누며 강수연을 회고한다. 또한 이달 중순에는 강수연 추모집도 발간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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