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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성 동점포·이창진 결승타' KIA, 연장 혈투 끝에 LG 제압
작성 : 2023년 04월 28일(금) 22:45

이우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IA 타이거즈가 연장 접전 끝에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KIA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KIA는 10승11패를 기록했다. LG는 15승9패가 됐다.

KIA 이우성은 동점 솔로포를 쏘아 올렸고, 이창진은 연장 11회초 결승타로 승리를 견인했다. 김선빈도 3안타를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양현종이 5이닝 3실점에 그쳤지만, 불펜진이 6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5.1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 호투를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KIA였다. 1회초 고종욱의 안타와 김선빈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1점을 선취했다. 최형우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3루에서는 황대인의 희생플라이로 2-0을 만들었다.

그러나 LG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회말 오스틴의 볼넷과 김현수의 안타, 문보경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박해민의 2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5회말에는 김민성의 2루타와 박해민의 진루타로 1사 3루를 만든 뒤, 홍창기의 적시타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한동안 LG의 1점차 리드가 이어졌다.

하지만 KIA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KIA는 8회초 대타 이우성의 솔로 홈런으로 3-3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이후 연장 11회초에는 김선빈의 안타와 변우혁의 볼넷, 소크라테스의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든 뒤, 이창진의 희생플라이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연장 11회말 LG의 공격을 실점 없이 막은 KIA는 4-3 승리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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