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차지수 기자]배우 정유미가 '하녀들'에서 호흡을 맞추는 오지호와 김동욱 중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정유미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의 제작발표회에서 "오지호보다는 김동욱이 이상형에 가깝다"고 말했다.

정유미는 이날 "나는 친구 같은 남자를 좋아한다. 그래서 오지호보다는 친구하기로 한 김동욱이 더 이상형에 가까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오지호는 지금 너무 신혼 생활에 푹 빠져있다. 옆에 너무 예쁜 언니가 있어서 내가 어디 감히 넘보겠나"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오지호는 "결혼하고 나서 언젠가부터 이런 질문들이 오면 긴장이 안 된지가 오래됐다. 그 전에는 '그래도 혹시 내가 아닐까' 했는데 요새는 당연히…"라고 말끝을 흐리며 웃음을 터뜨렸다.

'하녀들'은 반가의 규수에서 하루아침에 극단적 신분 변화를 겪는 여인과 시대의 급류 에 휩쓸려버린 조선 여인들의 운명과 사랑을 그린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


차지수 기자 luckissj@stoo.com
사진=정준영 기자 jjy@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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