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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혁 호투+김성욱 결승 3점포' NC, 두산 9-3 제압…2연패 끝
작성 : 2023년 04월 05일(수) 21:57

김성욱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NC 다이노스가 2연패를 끊어냈다.

NC는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이로써 NC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2승 2패가 됐다. 두산 또한 2승 2패다.

두산이 선취점을 냈다. 1회말 정수빈의 볼넷, 김재환의 2루타로 만든 2사 2,3루에서 양의지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선취했다.

그러자 NC가 2회초 바로 빅이닝을 만들었다. 박석민-오영수의 볼넷 후 1사 1,2루에서 김성욱이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박민우가 내야안타, 박건우가 안타로 다시 출루한 2사 1,2루에서 한석현-손아섭-박석민-오영수-김주원이 5타자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8-1로 뒤집었다.

5회초에도 점수는 NC의 몫이었다. 김성욱의 2루타, 서호철-한석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손아섭이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두산은 5회말 허경민의 안타 후 호세 로하스가 추격의 투런포를 터뜨려 2점을 더 만들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두산은 NC의 투수진에 막혀 추가점을 내는 데 실패했고, 경기는 NC의 승리로 끝났다.

NC는 선발투수 신민혁이 6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박민우가 3타수 2안타, 박건우가 4타수 2안타, 한석현이 3타수 2안타 1타점, 김성욱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두산은 선발투수 최승용이 1.2이닝 10피안타 8실점으로 부진한 점이 뼈아팠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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