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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우승 경험' 베니테스 감독 "한국서 오퍼 왔지만 유럽·영국이 좋다"
작성 : 2023년 02월 20일(월) 15:53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경험이 있는 라파엘 베니테스(스페인)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제안을 받았음을 털어놨다.

베니테스 감독은 19일(한국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거취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다.

그는 "한국과 중국, 멕시코에서 제안을 받았으나 내가 가진 모든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잉글랜드와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생활을 하는 것이 만족스럽고 행복하다. 때로는 위험한 결정을 하기도 하지만 계속 유럽 주변에 있고 싶다"고 말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17세 이하 팀에서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뒤 발렌시아(스페인), 리버풀(잉글랜드), 인터밀란, 나폴리(이상 이탈리아),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버튼(이상 잉글랜드) 등 유럽 빅클럽에서 감독 생활을 했다.

그는 2004-2005시즌 리버풀에서 UCL 우승을 포함해 유럽 5대 리그 13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1월 에버튼에서 경질된 뒤 야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베니테스 감독은 이 인터뷰에서 대표팀 감독직에 대해 대한축구협회가 구체적 제안을 더 전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파울루 벤투 감독과 결별한 뒤 아직 새 사령탑을 물색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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