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국내 방송 복귀설에 대해 해명했다.

함소원은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촬영은 순전히 혜정이에 의해 진행됐다. 중국 방송 촬영 미팅은 명동에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고 카메라 수십 대가 있는 걸 보고 전직 연예인, 지금은 그냥 혜정 엄마로 활동하는 제가 '동료 혹은 친구 선배님들이 촬영 중이시겠구나' 인지하고 지나치려 하는데 혜정이가 '엄마도 연예인이잖아. 나 사진 찍고 싶어'라며 땡깡 부리듯 촬영 현장을 맴돌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함소원은 "같이 미팅 가던 남편이 '난 편의점에 들어가 기다릴 테니 사진 찍어주고 와'하면서 편의점으로 들어가더라. 현장에 다른 구경하는 분들과 촬영을 구경하는 중 갑자기 인터뷰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복귀냐', '반갑다' 전화 오셨는데 혜정이 때문에 잠깐이라도 여러분께 인사드릴 기회가 생겨서 저는 그저 감사하고 고맙다. 100% 우연으로 방송 출연했다는 것을 여러분께 알려드린다"고 방송 복귀가 아님을 강조했다.

한편, 함소원은 지난 2017년 18세 연하 중국인 남편 진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 혜정을 두고 있다. 지난 2021년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조작 논란에 휩싸인 뒤 국내 방송에서 하차한 바 있다.

중국에서 거주 중인 함소원은 SNS 등으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일 MBN 예능 '가보자고'에 깜짝 출연해 국내 방송 복귀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