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스펠맨 더블-더블' KGC, 현대모비스 꺾고 7연승 질주
작성 : 2023년 02월 11일(토) 17:52

안양 KGC 오마리 스펠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안양 KGC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KGC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95-83으로 이겼다.

이로써 파죽의 7연승을 달린 KGC는 10개 구단 중 30승(11패) 고지를 가장 먼저 밟으며 단독 선두를 공고히 했다.

반면 17패(24승)째를 떠안은 현대모비스는 서울SK(23승 16패)에 3위를 내주고 4위로 한 계단 추락했다.

KGC 오마리 스펠맨(27득점 14리바운드)은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변준형(18득점 9어시스트)과 오세근(17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현대모비스에서는 게이지 프림(24득점 17리바운드)과 이우석(14득점)이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일진일퇴의 공방전 끝에 3쿼터까지 71-69로 앞선 KGC는 초반 내·외곽을 가리지 않은 양희종의 맹활약으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도 만만치 않았다. 프림의 자유투와 함지훈의 3점 플레이,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의 외곽포 등을 앞세워 한 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KGC를 외면하지 않았다. 박지훈과 스펠맨의 3점포로 분위기를 수습한 KGC는 이후 다시 격차를 벌렸다. 막판에는 스펠맨이 연속 득점을 올려놓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