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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지 "♥이호, 은퇴 후 갑자기 집안일해서 부담"(동상이몽2)[TV캡처]
작성 : 2023년 01월 23일(월) 23:29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양은지가 남편 이호의 현역 선수 은퇴 후 고충을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 스페셜MC로 양은지가 출연했다.

양은지는 축구선수 이호의 아내이자,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국대패밀리 골키퍼로 활약 중이다. 2009년 결혼해 세 딸을 키우며 15년째 알콩달콩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호의 근황에 대해 선수 "은퇴 후 이제 수석 코치로 올해부터 임명받았다"라고 전했다. 다만 양은지는 "너무 힘들었다"라고 털어놓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그 이유에 대해 양은지는 "남편이 울산이나 해외 팀에 있어서 떨어져 살았는데, 수도권 팀이라 남편이 출퇴근을 한다"라며 급침울해진 표정해 웃음을 안겼다. 15년 내내 딸 3명을 케어하던 양은지는 남편까지 추가되자 너무 힘들다며 "해외 어디 팀 코치로 가버렸으면 좋겠다"라고 농담했다.

이어 양은지는 이호의 은퇴 후 또 다른 고충으로 "제발 집안일 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은지는 "현역 선수일 때는 소파가 꺼질 정도로 앉아서 손 하나 까딱 안 하고 내가 다 했는데, 은퇴 후 갑자기 날 도와주려고 하는지. 도와주려는 걸 알겠는데 부담스럽고 설거지를 제가 또 한 번 하게 된다. 남자들은 건조기를 잘 모른다. 그냥 니트류도 건조기에 돌려버렸다"고 토로했다.

도와주는 게 아니라며 가만히 있으라고 말도 해봤지만, 양은지는 "서원해하더라. 자기가 도와주면 고마워해야 하는 거 아니냐면서 자기한테 왜 뭐라하냐고 그러더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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