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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 에이전트 "16강부터 출전 가능했다" 폭로
작성 : 2022년 12월 28일(수) 13:56

카림 벤제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부상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전트가 프랑스 디디에 데샹 감독을 비판하고 나섰다.

미국 ESPN은 28일(한국시각) 벤제마의 에이전트인 카림 자지리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폭로한 글을 보도했다.

자지리는 카타르 한 병원에서 벤제마의 허벅지 근육 상태에 대해 평한 영상을 공유하면서 "적어도 3명의 전문가를 통해 벤제마가 16강 토너먼트부터는 벤치에 앉을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어 "벤제마는 부상 당한지 일주일 만에 러닝을 시작했고, 4일 뒤인 레알 마드리드 친선전에서 30분을 소화했다. 도대체 왜 그렇게 (벤제마를) 빨리 떠나라고 한 것인가?"라고 적었다.

프랑스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인 벤제마는 월드컵 개막을 3일 앞둔 11월 19일 훈련 중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프랑스축구협회는 당초 벤제마에게 3주 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카타르 월드컵 출전도 무산되는 듯 보였다.

데샹 감독은 대표팀 주치의와 상의 후 벤제마가 월드컵 경기에 출전하기 어려워 귀국해야 한다고도 인터뷰했다.

하지만 벤제마의 에이전트에 따르면, 그가 생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였으며 월드컵에도 출전 가능했다는 상황이다.

데샹 감독과의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한 벤제마는 결국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고, 프랑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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