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현역 마무리투수 중 세이브 1위에 올라 있는 크레이그 킴브럴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을 맺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4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와 킴브럴이 1년 1000만 달러(약 128억 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킴브럴은 2010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데뷔해 이듬해 46세이브 평균자책점 2.10을 올려 신인왕을 수상했다. 이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컵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LA 다저스를 거치며 뒷문을 책임졌다.
이 기간 동안 킴브럴은 4년 연속 세이브왕(2011~2014), 8번의 올스타에 선정됐고, 2018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했다.
통산 성적은 41승 36패 394세이브 평균자책점 2.31인데, 이는 현역 마무리투수 가운데 1위의 성적이다. 역대 세이브 순위로는 7위에 올라 있다.
가장 최근 소속팀이었던 LA 다저스에서는 6승 7패 22세이브 평균자책점 3.75의 성적을 거두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는데, 결국 재계약에 실패하고 새 소속팀을 찾아 둥지를 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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