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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메즈+나경복 37점' 우리카드, OK금융그룹 꺾고 2연승
작성 : 2022년 12월 06일(화) 21:19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OK금융그룹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우리카드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5-20 21-25 25-22)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6승5패(승점 15)로 5위를 유지했다. OK금융그룹은 6승6패(승점 18)로 4위에 자리했다.

우리카드 아가메즈와 나경복은 각각 19점, 18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OK금융그룹에서는 레오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26점(후위공격 7점, 블로킹 3점, 서브 6점), 조재성이 21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우리카드는 1세트 초반 황승빈과 김완종의 블로킹으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후 세트 중반까지 14-14로 팽팽히 맞섰지만, 나경복의 퀵오픈과 상대의 연이은 범실, 황승빈의 블로킹으로 20-14로 달아났다. OK금융그룹은 레오의 강서브로 뒤늦은 추격에 나섰지만, 우리카드는 아가메즈의 오픈 득점으로 응수하며 1세트를 25-22로 따냈다.

우리카드의 상승세는 계속 됐다. 2세트 중반까지 14-16으로 끌려갔지만, 아가메즈, 나경복의 득점과 상대 범실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상현의 블로킹과 아가메즈의 서브에이스까지 보탠 우리카드는 2세트를 25-20으로 가져갔다.

OK금융그룹은 3세트에서 반격에 나섰다. 조재성과 레오의 블로킹으로 초반부터 점수 차이를 벌렸고, 이후에도 레오가 맹활약하며 큰 점수 차이를 유지했다. 우리카드에서는 아가메즈와 나경복이 분전했지만, 3세트는 OK금융그룹이 25-21로 따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우리카드였다. 우리카드는 4세트 초반 아가메즈와 나경복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9-3으로 달아났다. OK금융그룹은 조재성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초반의 차이가 너무 컸다. 세트 내내 리드를 지킨 우리카드는 4세트를 25-22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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