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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SSG와 17억 원에 재계약 체결
작성 : 2022년 12월 05일(월) 14:17

추신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베테랑 외야수 추신수(40)가 SSG랜더스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SSG는 "추신수와 연봉 17억 원에 2023시즌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추신수는 내년 시즌부터 적용되는 KBO리그의 샐러리캡 제도를 감안, 구단과 후배 선수들을 위해 입단 첫해부터 유지해 온 연봉(27억 원)을 삭감하기로 구단과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신수는 올 시즌 초반 팔꿈치 수술로 인한 재활의 시간을 이겨내고 정규시즌 112경기에서 타율 0.259 106안타 16홈런 출루율 0.382(리그 7위) OPS 0.812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는 6경기에서 8안타 타율 0.320 출루율 0.414로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생애 첫 우승을 경험하기도 했다.

SSG는 3년째 동행을 이어가게 된 추신수에 대해 "야구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철저한 자기관리로 내년 시즌에도 팀의 중추적인 리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추신수는 내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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