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이재성(마인츠)이 벤투호 합류 전 마지막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정우영은 14일(한국시각)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2-2023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우니온 베를린과의 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정우영은 팀이 4-0으로 앞선 후반 31분 도안 리츠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아,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약 14분을 소화했다.

프라이부르크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빈센초 그리포의 활약을 앞세워 베를린을 4-1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9승3무3패(승점 30)를 기록한 프라이부르크는 리그 2위에 자리했다. 선두 바이에른 뮌헨(10승4무1패, 승점 34)과는 4점 차.

마인츠의 이재성도 같은 날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홈경기에 교체 출전했다.

이재성은 양 팀이 1-1로 맞선 후반 39분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공격 포인트 신고에는 실패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고, 마인츠는 5승4무6패(승점 19)로 10위에 랭크됐다. 프랑크푸르트는 8승3무4패(승점 27)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월드컵 개막 전 모든 소속팀 경기를 마친 이재성과 정우영은 14일 카타르로 이동, 벤투호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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