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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쇼트트랙 월드컵 첫날 전 종목 예선 통과
작성 : 2022년 10월 29일(토) 09:30

최민정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월드컵 1차 대회 첫날 전 종목 예선 통과에 성공했다.

최민정은 29일(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의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500m 예선 4조에서 2분31초93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김길리도 2분32초041로 2위를 차지하면서 한국 선수 2명이 나란히 조 1,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여자 1000m 2차 레이스 예선 3조에서도 1분32초386의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 준준결승에 안착했다.

최민정과 함께 여자 쇼트트랙 최강의 자리를 다투고 있는 수잔 슐팅(네덜란드)도 여자 1500m와 1000m 2차 레이스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순항했다.

심석희는 여자 1000m 1차 레이스 예선 2조에서 1분31초299로 1위를 기록했다. 500m 예선 4조에서는 43초718로 3위에 머물렀지만, 각 조 3위 선수 가운데 기록 상위 3위 안에 들면서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중국으로 귀화한 남자 쇼트트랙 선수 린샤오쥔(임효준)은 중국 대표팀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임효준은 남자 1500m 준준결승 1조에서 2분17초381로 2위를 기록, 준결승에 진출했다. 또한 남자 1000m 2차 레이스 예선 7조에서는 1분28초901로 1위를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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