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KT위즈 중심타자 강백호가 중요한 순간 자신의 통산 첫 포스트시즌(PS)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강백호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 4차전에서 2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이날 경기는 KT로서는 매우 중요한 일전이었다.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이번 경기에서 패할 시 시즌을 마감할 위기에 몰려있기 때문.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강백호는 홈런포를 가동하며 중심 타자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팀이 0-2로 뒤진 3회말 1사 후 상대 두 번째 투수 한현희의 2구를 받아 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강백호의 통산 PS 첫 번째 홈런.
경기 초반 분위기를 내줬던 KT는 강백호의 홈런에 힘입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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