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AB6IX (에이비식스) 이대휘가 프로듀서 경연 프로그램 ‘리슨업’에서 최종 1위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지난 8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리슨업’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후 6인의 프로듀서들은 'The End'라는 주제로 각자 준비한 최고의 무대를 펼쳤다. 이날 이대휘는 같은 소속사 후배 그룹 유나이트(YOUNITE)의 'P.S I Miss You'를 프로듀싱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프로듀서로서 능력을 완벽하게 입증했다.
아이돌이란 편견을 깨고 최종 우승한 이대휘는 "리슨업을 하면서 정말 많이 배우고 다양한 음악을 만들어 선보일 수 있었다는 게 행복했다. 드라마와 AB6IX 활동까지 병행하면서 체력적으로는 힘들었지만, 행복하고 재밌었다.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서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점에 대해서는 "AB6IX 곡 위주로 프로듀싱하다 보니 그룹에 어울리는 곡 위주로 작업했는데, 이번에는 다른 아티스트분들 창법과 스타일을 분석하고 연구해 아티스트에게 어울리는 음악을 만들었다"며 "프로듀서로서 더 넓은 범위에서 활동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매우 행복하다. 앞으로 저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앞서 이대휘는 해당 프로그램에서 위클리(Weeekly), 송하예, 고스트나인, DKZ, 한해 등과 멋진 무대를 꾸려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프로듀서 도코와 협업한 3라운드에서는 당시 현장 투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직접 무대에 오른 세미 파이널에서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1위를 차지해 ‘올라운더'라는 타이틀을 입증했다. 또한 그룹 메인 프로듀서로서 AB6IX의 타이틀곡과 수록곡은 물론 애즈원의 '애써', 윤지성의 ‘SUMMER DRIVE’, 아이즈원의 ‘Airplane’ 등 여러 아티스트 앨범에도 프로듀서로 참여해 케이팝 씬을 대표하는 대세 작곡돌로 명성을 쌓아왔다.
한편, 이대휘가 속한 ‘완성형 아티스트돌’ AB6IX는 지난 4일 발매된 여섯 번째 EP 타이틀곡 'Sugarcoat'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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